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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시사/교양 추적 60분 39회 다시보기 240419 3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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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3,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 프로그램

학교 밖 르포 
소년은 혼자 자라지 않는다

서울 강북구 수유역 뒤편 유흥가. 매일 밤, 학교를 이탈해 이곳을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욕설에 술 담배는 기본이다. 일부 아이들은 사건 사고에 휘말려 범죄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위기 청소년’이다.
2022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이 가출, 자퇴, 정서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에 해당한다.
이러한 위기 청소년들을 거리에서 찾아내 돌보는 어른들이 있다.
가톨릭청소년이동쉼터 ‘서울아지트’의 은성제 요셉 신부와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이다.
<추적 60분>은 지난 6개월간 서울아지트와 이곳의 청소년들을 취재하였다.

■ 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
서울아지트의 ‘아지트’는 ‘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을 줄인 말이다. 실제로는 트럭이 아니라 대형 버스다. 은성제 신부와 선생님들은 버스를 쉼터로 개조해 거리 위의 청소년들을 만나러 다닌다. 일명 ‘아웃리치’(Outreach) 활동이다. 밤거리에 주황색 버스가 나타나면 아이들이 환호하며 몰려든다. 서울아지트는 9~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탕후루와 같이 요즘 유행하는 간식거리를 받기도 하고, 버스 안에 있는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노래를 부르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서울아지트는 몰려드는 청소년들을 위해 3년 전부터는 사무실 공간까지 개방하기 시작했다. 버스 외에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장소까지 갖춘다면 아이들이 더욱 안정감을 느낄 것이란 판단이었다. 사무실 위치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놀이터 옆이다. 이 놀이터는 주민들 사이에서 20여 년 전부터 ‘양아치 놀이터’ 또는 ‘양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소위 ‘노는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란 뜻이다. 최근에는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 인근 지역 청소년들도 이곳에 모이고 있다. 은성제 신부는 장기간의 현장 답사 끝에 이곳에 터를 잡기로 마음먹었다. 오늘도 서울아지트에는 다양한 곳에서 온 청소년들이 밤을 보내고 있다.

■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어른’
작년에는 779명의 청소년이 서울아지트를 찾았다. 많은 아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은성제 신부는 그 비결로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꼽는다. 
“와서 먹고 놀기만 하는 것 같고, 겉으로 보기에는 무형식이죠.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선생님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있어요.
고민이 있을 때 선생님들께 이야기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고,
깨달아야 할 교훈을 알려주기도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 은성제 요셉 신부 / 청소년쉼터 서울아지트 소장 -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등 긴급 생필품이 필요한 경우 이를 챙겨 주기도 하고, 치과 진료나 외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선생님이 병원에 동행하기도 한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위기 상황은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 또는 돌봄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다. 선생님들은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한 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오늘도 거리 위 청소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고, 서울아지트를 찾아온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아지트 쌤들은 다른 어른이랑 좀 달라요. 똑같은 잔소리도 쌤이 하면 그래도 듣게 돼요”
- 서울아지트 이용하는 한 청소년 - 

이 청소년이 바라본 기존의 어른은 크게 두 부류였다. 거리 위 청소년에 대한 선입견으로 무조건 눈을 흘기는 어른, 또는 아이들을 계도하겠다며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어른이었다. 서울아지트 선생님들은 둘 중 어느 쪽도 아니었다. 새로웠다. 그래서 마음의 빗장이 조금씩 풀렸다. 아이는 하나둘씩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선생님들은 아이가 삶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혼이 나기도 했지만, 다 자신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니 그조차도 고마웠다. 이렇듯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어른들의 건강한 관심과 애정이었다.

■ 소년은 혼자 자라지 않는다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확실한 건 혼자서는 어렵다는 것이다. 가정, 학교, 사회, 그중 어딘가에도 속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아이들의 배회는 시작된다. 이때 붙잡아 주는 이 없이 학교 밖으로 밀려나게 되면,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다. 서울아지트 선생님들은 그런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성장을 돕는다. 아이들의 학교 복학이나 재입학을 지원하여 평범한 삶을 다시 찾아주기도 하고, 특별한 삶이 그대로 빛날 수 있도록 검정고시나 구직을 돕기도 한다. 물론 아이들이 늘 선생님들의 뜻을 잘 따르는 것은 아니다. 진심 어린 조언에도 다시 방황을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래도 ‘아지트 쌤’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제든 와라. 다시 와. 어쩌겠어. 다시 시작해야지.
우리는 딱 그 모습 그대로 있을 테니까 언제든지 다시 와서 비비라고. 괜찮다고
오면 똑같이 맞아주는 게 저희 목표예요. 똑같이.
- 은성제 요셉 신부 / 청소년쉼터 서울아지트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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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3,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 프로그램

학교 밖 르포 
소년은 혼자 자라지 않는다

서울 강북구 수유역 뒤편 유흥가. 매일 밤, 학교를 이탈해 이곳을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욕설에 술 담배는 기본이다. 일부 아이들은 사건 사고에 휘말려 범죄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위기 청소년’이다.
2022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이 가출, 자퇴, 정서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에 해당한다.
이러한 위기 청소년들을 거리에서 찾아내 돌보는 어른들이 있다.
가톨릭청소년이동쉼터 ‘서울아지트’의 은성제 요셉 신부와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이다.
<추적 60분>은 지난 6개월간 서울아지트와 이곳의 청소년들을 취재하였다.

■ 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
서울아지트의 ‘아지트’는 ‘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을 줄인 말이다. 실제로는 트럭이 아니라 대형 버스다. 은성제 신부와 선생님들은 버스를 쉼터로 개조해 거리 위의 청소년들을 만나러 다닌다. 일명 ‘아웃리치’(Outreach) 활동이다. 밤거리에 주황색 버스가 나타나면 아이들이 환호하며 몰려든다. 서울아지트는 9~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탕후루와 같이 요즘 유행하는 간식거리를 받기도 하고, 버스 안에 있는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노래를 부르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서울아지트는 몰려드는 청소년들을 위해 3년 전부터는 사무실 공간까지 개방하기 시작했다. 버스 외에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장소까지 갖춘다면 아이들이 더욱 안정감을 느낄 것이란 판단이었다. 사무실 위치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놀이터 옆이다. 이 놀이터는 주민들 사이에서 20여 년 전부터 ‘양아치 놀이터’ 또는 ‘양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소위 ‘노는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란 뜻이다. 최근에는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 인근 지역 청소년들도 이곳에 모이고 있다. 은성제 신부는 장기간의 현장 답사 끝에 이곳에 터를 잡기로 마음먹었다. 오늘도 서울아지트에는 다양한 곳에서 온 청소년들이 밤을 보내고 있다.

■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어른’
작년에는 779명의 청소년이 서울아지트를 찾았다. 많은 아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은성제 신부는 그 비결로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꼽는다. 
“와서 먹고 놀기만 하는 것 같고, 겉으로 보기에는 무형식이죠.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선생님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있어요.
고민이 있을 때 선생님들께 이야기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고,
깨달아야 할 교훈을 알려주기도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 은성제 요셉 신부 / 청소년쉼터 서울아지트 소장 -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등 긴급 생필품이 필요한 경우 이를 챙겨 주기도 하고, 치과 진료나 외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선생님이 병원에 동행하기도 한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위기 상황은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 또는 돌봄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다. 선생님들은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한 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오늘도 거리 위 청소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고, 서울아지트를 찾아온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아지트 쌤들은 다른 어른이랑 좀 달라요. 똑같은 잔소리도 쌤이 하면 그래도 듣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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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소년이 바라본 기존의 어른은 크게 두 부류였다. 거리 위 청소년에 대한 선입견으로 무조건 눈을 흘기는 어른, 또는 아이들을 계도하겠다며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어른이었다. 서울아지트 선생님들은 둘 중 어느 쪽도 아니었다. 새로웠다. 그래서 마음의 빗장이 조금씩 풀렸다. 아이는 하나둘씩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선생님들은 아이가 삶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혼이 나기도 했지만, 다 자신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니 그조차도 고마웠다. 이렇듯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어른들의 건강한 관심과 애정이었다.

■ 소년은 혼자 자라지 않는다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확실한 건 혼자서는 어렵다는 것이다. 가정, 학교, 사회, 그중 어딘가에도 속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아이들의 배회는 시작된다. 이때 붙잡아 주는 이 없이 학교 밖으로 밀려나게 되면,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다. 서울아지트 선생님들은 그런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성장을 돕는다. 아이들의 학교 복학이나 재입학을 지원하여 평범한 삶을 다시 찾아주기도 하고, 특별한 삶이 그대로 빛날 수 있도록 검정고시나 구직을 돕기도 한다. 물론 아이들이 늘 선생님들의 뜻을 잘 따르는 것은 아니다. 진심 어린 조언에도 다시 방황을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래도 ‘아지트 쌤’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제든 와라. 다시 와. 어쩌겠어. 다시 시작해야지.
우리는 딱 그 모습 그대로 있을 테니까 언제든지 다시 와서 비비라고. 괜찮다고
오면 똑같이 맞아주는 게 저희 목표예요. 똑같이.
- 은성제 요셉 신부 / 청소년쉼터 서울아지트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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